KT가 삼성 타선에 처음 선보인 대니엘을 앞세워 한국시리즈 1차전을 8-7 승리로 마쳤다. 정규시즌 10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 2.13을 기록한 대니엘은 삼성과 맞붙은 적이 없었다.

이강철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삼성전에서도 대니엘을 등판시키지 않고 한국시리즈 첫 경기 선발로 내세웠다.

대니엘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 등판에서 6이닝 5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뒀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7회 2점 홈런을 맞고 무사 1루에서 마운드를 넘겼다. 그는 구속과 투구 위치를 바꿔 삼성 타자들의 균형을 흔들려 했으며, 경기 중반 삼진을 잡으면서 투구 리듬을 되찾았다고 설명했다.

남은 경기 선발 로테이션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대니엘은 4일 휴식 후 8일 5차전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그는 4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길 바라면서도, 감독이 원하면 불펜 등판까지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