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우승을 이끈 힘은 전술 변화와 선수단 내부 경쟁이었다. 김기동 감독은 정교한 빌드업 중심의 4-2-3-1에서 기동력을 살린 4-4-2로 전환했다.
활동량을 강조하고 선발과 교체 선수 모두에게 경쟁을 요구하면서 여름철 우승 경쟁에서 힘을 냈다.
공격에서는 클리말라와 정승원의 반등이 컸다. 득점 침묵으로 퇴출설까지 나왔던 클리말라는 월드컵 휴식기 체력 훈련을 거쳐 16골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벤치에 머무는 일이 많았던 정승원은 7월 5경기 5골, 8월 3골 3도움으로 주전 자리를 굳혔다.
서울은 24일 강원FC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승점 67점을 기록했다. 울산 HD와의 격차를 16점으로 벌려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했다.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정상 복귀이자 통산 7번째 우승이며, 김 감독에게는 첫 정규리그 우승이다.
다음 도전은 아시아 클럽대항전이다. 올해 계약이 끝나는 김 감독은 서울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올해 선수 구성에 한계가 있었다며 내년에는 선수를 보강해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