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머스가 세트피스와 수적 우위를 앞세워 AC밀란을 꺾었다. 23일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첫 유럽대항전에서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승점 9로 3위에 올랐다.

밀란은 코너킥 수비에서 잇따라 무너졌다. 에바니우송의 헤더가 수비수 손에 맞아 내준 페널티킥을 전반 8분 클라위버르트가 성공시켰다.

이어 골키퍼 마이크 메냥이 타일러 애덤스의 얼굴을 손으로 밀어 퇴장당했고, 전반 32분 태버니어가 두 번째 페널티킥을 넣었다. 후반 39분에는 아민 아들리가 직접 프리킥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재정난 속에서 하부리그 잔류를 걱정했던 본머스는 지난 시즌 6위로 유럽대항전 출전권을 얻은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제 감독은 선수단이 모두 갖춰지면 어느 상대와도 경쟁할 수 있다고 자신하면서도 “시즌은 길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