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힘을 보탠 최형우에게 남은 변수는 수비에 따른 체력 부담이다. 구자욱이 부상 여파로 지명타자를 맡으면서 좌익수로 나선 최형우는 한국시리즈에서 수비 출전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형우는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타율 0.385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2차전 결정적인 보살로 기여했지만, 타격감을 유지하는 데는 벤치에서 충분히 쉬고 나서는 편이 더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에는 한국시리즈 진출 목표에 의구심을 품었지만,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가능성을 확신하게 됐다는 최형우는 “마지막까지 죽기 살기로 배트를 휘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최형우의 몸 상태와 수원구장의 크기를 고려해 수비 기용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