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선두 KT와 플레이오프에서 KIA를 꺾은 삼성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다. KT는 타선의 정확성과 마운드에서 앞서고, 삼성은 장타력이 강점이다.

팀 타율은 KT가 0.286, 삼성이 0.273이었다. 홈런은 삼성 140홈런, KT 121홈런으로 삼성이 우세했다.

불펜 사정은 KT에 유리하다. 팀 평균자책은 KT 4.14, 삼성 4.31이었다.

삼성은 마무리 김재윤의 부상으로 원태인을 불펜에 투입했다. KT전 7경기 5세이브 평균자책 1.42를 기록한 김재윤의 공백이 부담이다.

KT 마무리 박영현은 삼성전에서 5.1이닝 1실점 평균자책 1.69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1차전은 KT 데이비스 대니엘과 삼성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다. 대니엘은 정규시즌 10경기 5승 2패 평균자책 2.13을 기록했지만 삼성 상대 등판은 처음이다.

최원태는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2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올해 KT전에서도 2경기 1패 평균자책 6.94에 그쳤다.

KT의 우세가 이어지려면 긴 휴식 뒤 타격 감각을 되찾아야 한다. 삼성은 플레이오프 5경기 동안 5개의 홈런을 쳤고, 불펜을 재편한 뒤 해당 시리즈 팀 평균자책 2.66을 기록했다.

KT 타선의 실전 적응이 늦어지고 삼성의 장타와 불펜이 그 흐름을 이어간다면 승부는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