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훈 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차기 KBO 총재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하면서 허구연 현 총재의 단독 입후보 가능성이 커졌다. 이 전 회장은 23일 오후 늦게 KBO 사무국에 불출마 의사를 전달했다.

허 총재의 임기가 올해 말 끝나는 가운데, 이 전 회장은 20일 마감된 후보 추천에서 수도권 구단의 추천을 받아 3연임에 도전하는 허 총재와 경쟁할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선거 구도가 달라졌다.

총재 선출에는 이사회의 추천과 총회 의결이 필요하다. 규약상 이사회에서 재적이사 ¾이상의 동의를 받아 추천된 뒤 총회에서 재적회원 ¾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KBO는 다음주 이사회에서 차기 총재 추천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