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프런티어FC가 재정난으로 선수단의 10월 급여를 일부만 차등·분할 지급했다. 11월부터는 이마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파주시는 구단의 ‘방만 경영’을 이유로 추가 지원에 부정적이지만, 재정난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 것은 15억원의 후원금 공백이다.

구단 측에 따르면 파주시가 연결한 LG디스플레이 후원을 예산에 반영했으나, 기업은 개막 전에 지원이 어렵다고 알렸다. 이후 김경일 당시 시장이 부족한 재원을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말해 선수 계약과 시즌 운영을 진행했지만, 지방선거로 시장이 바뀐 뒤에도 재원은 보전되지 않았다.

구단 경영진 역시 확정되지 않은 후원과 구두 약속에 기대 예산을 짜고 비용 감축에 제때 나서지 못했다.

시장이 구단주인 파주FC는 K리그 가입 당시 파주시 명의의 재정 지원 보증서를 제출했고, 시는 조례로 지원 근거도 마련했다. 프로축구연맹은 파주시에 실효성 있는 재원 확보 대책을 요구했다.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이미 발급된 2027시즌 K리그 라이선스를 재심의할 수 있으며, 취소될 경우 내년 프로무대에 나설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