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가 철회된 월드컵 상업권 지분 매각 계획의 주요 문서를 평의회 위원들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UEFA가 추진 과정과 의사결정 구조를 밝히라고 압박한 데 따른 결정이다.

다만 열람은 FIFA 본부 방문과 엄격한 기밀 유지 절차를 조건으로 하며, 공개할 문서의 구체적인 범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 대회의 상업권을 관리할 별도 법인을 세우고 미국 투자자들에게 지분 약 20%를 매각해 42억 달러(약 6조원)를 확보하려 했다. 그러나 상업권을 민간에 넘긴다는 비판과 유럽 축구계의 반발로 계획을 철회했고, 평의회에서 사과했다.

UEFA는 사과 이후에도 절차와 재정상 문제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법원에서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FIFA는 의혹을 부인했다.

그라프스트룀 사무총장은 평의회와 회원 협회의 승인 없이는 매각이 진행될 수 없었고, 철회에 따른 금전적 불이익도 없다고 밝혔다. UEFA의 질의에는 답변을 준비해 추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