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수 기록 넘어선 1146번째 탈삼진
LG 임찬규(34)가 9일 잠실에서 열린 SSG랜더스전에서 3회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개인 통산 1146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LG 프랜차이즈 기록인 김용수의 1145개를 뛰어넘은 것으로, 임찬규는 LG 투수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었다.
신인 때 꿈꾸지 못한 길
뛰어난 재능으로 리그에 혜성처럼 등장한 슈퍼스타가 아니었고, 강속구로 주목받는 투수도 아니었던 임찬규. 하지만 그가 걷는 길은 그 자체로 구단의 역사이자 '투수 장수의 미학'이다. 신인 시절 임찬규는 이토록 오랜 기간 최고의 기록을 남길 것이라 생각도 못했을 것이다.
임찬규는 꾸준한 실력과 책임감 있는 투구로 LG의 주축 선발로 자리잡아 왔다. 강렬한 개성보다는 안정성과 신뢰성으로 팀에 기여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빛나고 있다. 34살 나이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프로 기록을 갱신하는 그의 모습은 투수로서의 진정한 성숙함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