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축구대표팀 공격수 아이멘 후세인. 로이터연합뉴스
이라크 축구대표팀 공격수 아이멘 후세인. 로이터연합뉴스 · 원문 보기

장시간 입국 심사로 진을 뺀 이라크 축구 대표팀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이라크 축구대표팀이 미국 입국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곤욕을 치렀다. 40년 만에 월드컵 무대에 오른 이라크가 토너먼트 시작 전부터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한 것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이라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아이멘 후세인(알카르마)이 미국 입국 심사 과정에서 7시간에 걸친 심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대표팀 전담 사진기자가 무려 10시간에 걸친 조사를 당했다는 것이다.

강화된 보안 절차로 인한 예상 밖의 상황

대표팀 관계자들은 미국 입국 과정에서 일반적인 수준을 뛰어넘는 심층 심사를 받아야 했다. 이는 단순한 루틴 검사를 넘어 상당한 시간과 정신력을 소모하는 절차였다.

이라크 축구 대표팀은 1986년 이후 40년 만에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는 국가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이지만, 미국 입국 심사 과정에서의 예상 밖의 지연과 심문은 대표팀의 컨디션과 정신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축구 경기의 성패가 선수들의 심리 상태와 신체 컨디션에 크게 좌우되는 만큼, 이번 사건은 이라크 대표팀에게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