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카나쿠보 유토 | 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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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마무리 투수의 귀환

키움 히어로즈의 카나쿠보 유토(27)가 13일 고척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KBO리그에서 12년 만에 나온 외인 투수의 두자릿수 세이브로, 외인 마무리 투수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한 달간의 분투와 성장

유토는 5월 17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한 달 만에 이번 세이브를 거두며 부진을 극복했다. 그 사이 10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3홀드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중원 투수 역할을 해냈다. 비록 마무리 직책이지만, 현실에서는 다양한 상황에서 경기를 책임지는 다재다능한 '마당쇠'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카나쿠보 유토는 2012년 이후 오랫동안 끊겨 있던 외인 투수의 두자릿수 세이브 기록을 살려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KBO리그의 투수 생태계 변화 속에서 외인 마무리 투수가 자리 잡기 위해서는 본 직책 외에도 여러 상황에서의 활약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