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KIA의 한국시리즈 진출은 마지막 선발 맞대결에 달렸다. 11월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5차전에 후라도와 올러가 나선다. 양 팀은 2승씩을 나눠 가졌으며, 승자는 KT와 맞붙는다.
직전 맞대결에서는 후라도가 앞섰지만, 두 투수 모두 나흘 휴식 후 등판한다는 점이 변수다.
직전 등판의 차이는 이닝 소화와 실점에서 뚜렷했다. 후라도는 2차전에서 6.2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3삼진 2실점으로 삼성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올러는 4.2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5안타 1볼넷 4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올러에게는 장소에 따른 성적 차이도 부담이다. 올해 삼성전에서 광주에서는 2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 원정에서는 1경기에 나와 1이닝 7안타 1홈런 3볼넷 8실점 평균자책점 72.00으로 부진했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반등하지 못했다.
KIA가 선발 대결의 흐름을 바꾸려면 올러가 대구에서의 부진을 끊어야 한다. 자신에게 강했던 이재현·구자욱·류지혁과 직전 맞대결에서 결정적인 타점을 올린 박승규·르윈 디아즈를 막는 것이 과제다.
삼성은 후라도가 짧은 휴식 뒤에도 직전 등판의 호투를 이어가는지가 관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