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삼성의 한국시리즈는 투수 교체 시점과 불펜 활용이 주요 변수다. 삼성은 부상으로 빠진 마무리 김재윤의 공백을 선발 자원 원태인으로 보완했다.

원태인은 플레이오프에서 불펜으로 3경기 1승을 거두며 안정감을 보였다. KT는 타자의 대응을 보고 타석 도중에도 투수를 바꾸는 이강철 감독의 유연한 운영이 특징이다.

베테랑 가운데 삼성 최형우는 최근 타격 성적이 돋보인다. 플레이오프 2차전 이후 4경기에서 OPS 1.275를 기록했다.

KT 김현수는 솔선수범과 후배들과의 소통으로 팀을 이끄는 역할을 맡고 있다. 최형우는 우승반지 6개, 김현수는 3개를 보유해 우승 경험도 풍부하다.

KT가 선발 자원 로건 앨런을 불펜으로도 활용하면 투수 운용 구도는 달라질 수 있다. 앨런을 3차전 이후 대구 시리즈 선발로 준비시키면서 앞선 수원 2연전에 불펜 대기시키는 방안이 거론된다.

다만 이는 확정된 운영 계획이 아닌 가능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