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1차전은 선발의 버티는 힘에서 KT가 앞섰지만, 삼성의 막판 추격으로 8-7 승부가 됐다. 삼성은 최원태의 조기 붕괴가, KT는 대니엘 이후 불펜의 위기 수습이 문제였다.
양 팀 감독 모두 투수 교체 판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삼성은 최원태를 더 일찍 내리지 못한 대가를 치렀다. 박진만 감독은 김민혁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안현민을 상대하기 전에 교체했어야 했다고 돌아봤다.
반면 KT는 삼성의 좌타선을 겨냥해 불펜으로 돌린 로건 앨런이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추격을 끊지 못했다. 이강철 감독은 당시 컨디션이 좋은 오원석을 먼저 투입했어야 했다고 인정했다.
남은 시리즈에서는 삼성의 선발진 재편과 KT의 불펜 투입 순서가 변수가 됐다. 박진만 감독은 최원태를 다시 선발로 쓰기 어렵다는 뜻을 밝혔고, 대체 후보로는 원태인·양창섭·장찬희가 거론됐다.
이강철 감독도 불펜 운용 변경을 예고하며 전용주와 좌타자에 강한 손동현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