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시즌 막판 구위를 끌어올린 시라카와에게 LG 강타선을 막는 임무를 맡겼다. 시라카와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LG전에서 고전했던 흐름을 끊고 연속 안타와 장타를 억제하는 것이 관건이다.

상대 전적은 부담이다. 올해 LG 상대 2경기에서 1패를 기록했다. 6월16일 광주에서는 6이닝 5실점, 10월4일 잠실에서는 3.1이닝 3실점으로 타선을 제어하지 못했다.

KIA는 최근 좋아진 공에 기대를 걸고 있다. 긴 이닝을 맡기기보다 마운드에 있는 동안 타선을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 흐름에 따라 김태형과 황동하도 대기한다. 시라카와가 초반부터 LG 타선을 묶는다면 상대 전적에 따른 우려를 덜 수 있지만, 연타와 장타를 허용하면 후속 투수들의 역할이 커진다.

시라카와는 최근 앓았던 열은 나았다고 밝혔다. 가을야구라서 특별히 긴장되지는 않는다며 팀에 공헌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아시아쿼터 선수 최초의 KBO리그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을 앞두고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약해지지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