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빠른 경기 운영과 높은 집중력으로 삼성의 개막 10연승을 막았다.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맞대결은 SK의 90-76 승리로 끝났다. 삼성 김상식 감독은 SK의 스피드에 밀렸고 상대가 준비한 플레이에 말렸다고 패인을 짚었다.
공격에서는 오재현과 외국인 선수들의 호흡이 돋보였다. 오재현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2점을 기록했고, 3쿼터에만 12점을 넣었다. 2, 3쿼터에 SK가 쌓은 51점 중 49점은 아이재아 힉스, 오재현, 자밀 워니가 합작했다.
이 구간에서 힉스는 13점, 오재현과 워니는 18점씩을 보탰다.
두 팀이 잠실학생체육관을 함께 쓰게 된 가운데, 이관희의 ‘잠실의 주인’ 발언도 SK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오재현은 코치들이 보여준 인터뷰 영상을 보고 선수들의 전투력이 올라갔다며, 이런 자극이 이어지면 남은 삼성전도 모두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은 완패로 선수단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도록 잡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