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충분한 휴식을 확보했지만, KIA는 준플레이오프를 빠르게 끝내며 기세와 불펜 여력을 함께 챙겼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삼성은 7승9패로 밀렸다.
이번 플레이오프의 핵심은 삼성이 김도영을 비롯한 KIA 타선의 장타를 얼마나 억제하느냐다.
KIA 타선의 위협은 김도영에게만 집중되지 않는다. 김도영은 정규시즌 삼성전 16경기에서 타율 0.306과 홈런 9개를 기록했다.
나성범과 박재현도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타율 4할 이상을 올렸다. 삼성은 김도영을 막더라도 뒤따르는 타자들과 계속 승부해야 한다.
삼성 마운드에는 선발과 불펜 모두 부담이 있다. 크리스 페덱은 KIA전 2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원태인은 유일한 맞대결에서 5⅔이닝 동안 안타 9개를 허용하며 6실점했다.
좌완 이승현과 백정현의 부상 이탈은 경기 후반 투수 운용의 선택지도 좁혔다.
삼성이 흐름을 바꾸려면 중심 타선의 회복이 필요하다. 허벅지 부상에서 복귀를 준비하는 구자욱은 정상적인 주루와 수비가 가능한지가 관건이다.
디아즈도 정규시즌 KIA전 16경기에서 타율 0.214, 홈런 1개에 그친 부진을 벗어나야 한다. KIA 역시 상대 전적만으로 승리를 자신하지 않는다.
김도영은 자만을 경계하며 삼성의 최형우 앞에 주자를 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