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희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에서 은메달을 노렸지만 마지막 도전이 실패로 판정돼 동메달을 획득했다. 21일 역도 여자 67㎏급에서 107㎏을 기록한 그는 53번째 생일에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승부를 가른 것은 마지막 시기의 정지 동작이었다. 김형희는 1차 시기에서 104㎏, 2차 시기에서 107㎏에 성공했다.

인도의 카스투리 라자마니가 마지막 시기에 108㎏을 들자 109㎏으로 맞섰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바를 가슴까지 내린 뒤 충분히 멈추지 않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3회 연속 동메달에 머물렀다.

왼쪽 어깨 수술 이후 통증이 남아 있는 김형희는 훈련에서 들었던 무게를 실전에서도 성공시키려면 연습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3일 여자 단체전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 뒤 11월 바레인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