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2027시즌을 앞두고 주축 투수들을 대거 불러 모아 보완 과제 점검에 나선다. 28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시작하는 마무리 캠프에는 마무리 이영하와 선발 최승용, 필승조 김택연·김정우·이병헌이 참가한다. 견고했던 마운드를 바탕으로 선수별 약점을 줄이는 것이 이번 캠프의 주요 과제다.

선발진에서는 최민석의 성장과 타카다 타쿠토의 보직이 눈길을 끈다. 최민석은 선발 경쟁 후보에서 리그 정상급 선발로 올라섰다.

선발 자원으로 영입됐다가 필승조로 활약한 타카다는 새 시즌 선발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두산과 재계약한 타카다는 김원형 감독의 제안에 따라 캠프에서 변화구를 다듬기로 했다.

마무리 캠프부터 스프링 캠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5선발 경쟁이 향후 보직 구상의 변수다.

김 감독은 고참급 일부를 제외한 선수들을 직접 만나 캠프 참가 의사를 묻고 강도 높은 훈련을 예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들도 이에 동의했다.

캠프는 내달 25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