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가 두터운 선수층과 고른 득점을 앞세워 디펜딩 챔피언 KB를 개막전에서 82-53으로 꺾었다. 국가대표 포워드 최이샘을 교체로 투입할 만큼 전력이 풍부했다.

KB는 핵심 센터 박지수가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안고 맞섰다.

골밑과 공격 선택지에서 차이가 났다. BNK는 리바운드에서 49-26으로 앞섰다.

이소희가 17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박혜진은 14점, 바네사 데 헤수스는 11점을 보탰다. 김소니아는 10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득점과 제공권, 동료 지원을 함께 책임졌다.

초반 접전은 후반 들어 기울었다. BNK는 1쿼터를 13-13으로 마친 뒤 전반을 33-28로 앞섰다. 3쿼터에는 김소니아의 리바운드와 여러 선수의 득점이 맞물려 57-43으로 격차를 벌렸다. 4쿼터에는 바네사 데 헤수스의 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굳혔다.

정규리그가 7라운드로 늘어난 이번 시즌에는 풍부한 교체 자원이 BNK의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장기 레이스에서 우승 후보의 위력을 이어갈지는 주전의 체력 관리와 부상 대응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