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암 콘트레라스가 공수 활약으로 밀워키 브루어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고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밀워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WS 5차전에서 4-1로 승리해 상대 전적 4승 1패로 정상에 올랐다.

콘트레라스는 수비에서 ABS 챌린지 13번 중 10번을 성공시키고, 상대 도루 시도 9차례 중 4차례를 막았다. 타석에서는 5경기 타율 0.381, OPS 0.864, 4타점으로 우승에 기여했다.

시상식 뒤에는 경기를 지켜본 형 윌슨과 그라운드에서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 형제는 베네수엘라에서 종이와 테이프를 뭉친 공으로 야구를 연습하며 꿈을 키웠다.

아버지는 운전기사로, 어머니는 학교 미화원으로 일하며 가족을 뒷받침했다. 윌리암은 우승 후 형을 가장 친한 친구이자 롤모델이라고 부르며, 선수 생활이 어려울 때마다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