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 양현종과 시라카와 케이쇼를 불펜에 대기시킨다. 패하면 탈락하는 만큼 선발 자원까지 투입해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린다.

이범호 감독은 불펜 피칭이 예정된 시라카와도 상황에 따라 1이닝이라도 맡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현종의 투입 여부는 경기 초반 흐름에 달렸다. 초반부터 대기하되 5회가 지나면 가급적 아끼고 필승조를 내보낸다는 구상이다.

제임스 네일과 황동하는 미출장 선수로 빠졌다. 이 감독은 긴 이닝을 맡는 황동하 대신 준비된 불펜을 활용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타선은 승리한 4차전 구성을 유지하고 김도영을 2번에 배치했다. 작은 구장 특성을 고려해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들을 앞세웠다.

이 감독은 선수들에게 피로가 쌓였지만 반드시 이겨 수원에서 기다리는 KIA 팬들에게 가을 야구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