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이 걸린 삼성과의 PO 5차전을 앞두고 KIA가 불펜 총력전을 준비했다. 선발 애덤 올러의 투구 이닝에 따라 계투진 운용이 달라진다.

타선은 상대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높은 빠른 공에 대응하며 실투를 공략할 계획이다.

이범호 감독은 선발 자원인 시라카와 게이쇼도 상황에 따라 1이닝을 맡기고, 마무리 전상현은 8회부터 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제임스 네일과 황동하는 미출장 선수로 등록했다.

황동하를 제외한 이유로는 긴 이닝을 맡기는 역할보다 여러 불펜 투수를 동원하는 운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들었다.

타순은 승리한 4차전과 같게 유지했다. 김도영도 2번에 배치했다.

이 감독은 홈런이 많이 나오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의 특성을 고려해 장타를 칠 수 있는 타자를 앞세웠다고 설명했다.

양현종의 등판 여부는 올러가 얼마나 버티느냐에 달렸다. 이 감독은 올러가 5이닝 이상 던지면 곽도규와 이의리 등으로 남은 이닝을 맡길 방침이다.

오래 쉰 양현종보다 불펜 전문 투수를 우선하되 경기 상황에 맞춰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