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좌타자가 많은 삼성 타선에 맞서 좌완 로건 앨런을 불펜으로 투입했지만 기대한 효과를 얻지 못했다. 왼손 불펜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선택한 카드였다.

이강철 감독은 이후 로건을 원래 보직으로 돌릴 가능성을 시사했다.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텼지만 7회 안타와 구자욱의 2점 홈런을 허용했다. 뒤이어 등판한 로건도 0.1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흐름을 끊지 못했다.

로건은 갑작스러운 등판이었어도 준비는 돼 있었다며 변명하지 않았다.

로건은 4차전 선발 등판을 염두에 두고 준비하고 있다. 다만 선발로 나서더라도 5, 6, 7차전에 불펜 등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팀의 필요에 따라 구원 역할도 맡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