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한국시리즈 1차전을 kt에 내줬지만 막판 타격에서 반격의 가능성을 봤다. 6회까지 0-8로 밀리다 7∼8회 7점을 뽑아 kt 마운드를 압박했다. 김지찬은 타자들이 자신감을 얻었다며 다음 경기 승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찬에게는 주루에서 남긴 아쉬움도 있었다. 선두타자로 내야안타를 쳤지만 구자욱의 삼진 때 도루를 시도하다 잡혔다.

그는 벤치 지시에 따라 뛰었고 투수의 빠른 투구 동작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출발 시점에 대한 아쉬움을 인정하면서도 앞으로 누상에서 경기를 잘 풀겠다고 다짐했다.

김지찬은 4일 수원에서 열리는 2차전을 앞두고 “아직 1패다.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며 “우리가 먼저 네 번 이기면 되기 때문에 이기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에서 함께 뛰었던 kt 김상수에게도 이번 우승 반지는 자신들이 가져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