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재정난으로 체육시설 건립이 잇따라 멈추자 김윤철 전주시의원이 전북도에 재정 분담을 요구했다. 전북 전체가 이용할 스포츠시설과 컨벤션센터의 건립 비용을 전주시가 온전히 부담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는 주장이다.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의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은 지난 5월 공정률 65%에서 공사가 중단돼 다섯 달 넘게 멈춰 있다. 총사업비는 육상경기장 836억원, 야구장 585억원이다.

화산공원의 140억원 규모 컬링전용경기장은 시비 부족으로 착공하지 못했다.

김 의원은 전북도가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추진하는 만큼 관련 시설 구축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며, 스포츠시설과 컨벤션 건립에 최소 30% 이상의 재정 지원을 요구했다. 조지훈 전주시장에게는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단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협상하고, 전북도와 공동으로 재원을 마련해 국가 지원까지 확보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