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타선과 불펜의 우세를 앞세워 시리즈를 끝내려 한다. 탈락 위기에 놓인 LG의 반격 카드는 선발 카라스코다.
경험과 최근 투구 내용에서는 카라스코가 시라카와보다 앞서지만, 두 투수 모두 상대 타선에 고전했던 만큼 선발의 이름값만으로 승부를 가늠하기는 어렵다.
KIA는 김도영의 홈런 2방으로 1차전을 5-1로 잡았고, 2차전에서는 임찬규를 초반부터 공략해 6-3으로 이겼다. 선발진과 불펜이 LG 공격을 억제한 데다 수비도 안정되면서 투타의 흐름을 함께 가져왔다.
선발 비교에서는 LG가 기대를 걸 만하다. 카라스코는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고, 지난 14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시라카와는 정규시즌 18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4.75를 남겼으며, 프로 첫 포스트시즌 등판을 앞두고 있다.
상대 전적은 양쪽 모두 불안 요소다. 카라스코는 지난 3일 KIA전에서 4.1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다.
시라카와도 LG를 상대로 9.1이닝 동안 8실점했고, 오스틴에게는 4타수 3안타 2홈런을 허용했다. 침묵했던 LG 타선이 반등을 노릴 지점이다.
KIA는 시라카와가 일찍 내려가도 황동하 등 긴 이닝을 맡을 자원이 대기한다. LG 역시 불펜이 버티고 있고, 부상으로 와일드카드전에 빠졌던 손주영도 복귀 등판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KIA 쪽으로 기운 흐름을 바꾸려면 카라스코가 앞선 맞대결의 부진을 털고, LG 타선이 시라카와를 상대로 득점을 만들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