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 속에서 타수를 지킨 이예원이 에쓰오일 챔피언십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문정민(9언더파 279타)을 3타 차이로 제치고 시즌 2승, 통산 11승을 올렸다.

마지막 날 언더파를 친 선수는 출전 선수 68명 가운데 4명뿐이었다. 이예원은 1언더파 71타를 기록한 반면, 선두로 출발한 이지현은 6오버파 78타로 공동 3위까지 밀렸다.

이예원은 후반에 보기를 기록한 뒤 추가 실점을 막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우승을 굳혔다.

이예원이 11월 이후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시즌 중에도 꾸준히 체력 훈련을 이어간 덕분에 체력이 떨어질 때 나오던 미스 샷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강한 바람을 경계하며 짧은 퍼트에도 집중한 점을 우승 요인으로 꼽았다.

김민솔은 KLPGA 투어 최초로 한 시즌 상금 16억원을 넘어섰다. 서교림과의 상금왕·다승왕·대상포인트 1위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최종 순위는 6일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