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의 백드라이브와 김보겸의 서브가 아시안패러게임 탁구 남자복식 금메달로 이어졌다. 대회를 앞두고 처음 짝을 이룬 두 선수는 서로의 강점을 살려 정상에 올랐다.

김기태는 파트너와 호흡이 잘 맞았다고 돌아봤고, 김보겸도 우승의 공을 김기태에게 돌렸다.

김기태-김보겸 조는 22일 일본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남자복식(스포츠등급 MD22) 풀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말레이시아의 모하맛 하즐린 압둘라-제나툴 파미 아맛 제나 조를 3-0(11-4 11-4 11-8)으로 이겼다. 지난 20일 남자 단식 Class 11 우승자인 김기태는 대회 2관왕이 됐다.

단식에서 동메달을 딴 김보겸은 첫 아시안패러게임 금메달을 추가했다.

두 선수의 경력에는 차이가 있다. 김기태는 2024 파리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반면, 2020년 선수로 등록한 김보겸은 이번이 첫 아시안패러게임이었다.

김보겸은 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기태는 이날 오후 서양희와 혼합복식(XD22)에 출전해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