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터데임이 로마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미국대학농구 남자부 개막전에서 빌라노바를 74-72로 꺾었다. 후반 대부분을 뒤지던 노터데임은 브래디 쾰러와 로건 던컴의 막판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쾰러가 종료 1분36초 전 덩크슛으로 격차를 1점으로 줄였고, 던컴은 종료 1분8초 전 3점슛으로 70-68을 만들었다. 후반 첫 리드를 잡은 노터데임은 종료 4초 전 쾰러의 자유투 2개로 74-70까지 달아났다.

빌라노바는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보탰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노터데임은 쾰러와 브레이든 스미스가 각각 16점을 기록했다. 빌라노바의 타일러 퍼킨스는 양 팀 최다인 18점을 넣었으나 종료 16.3초 전 5반칙으로 퇴장했다.

이번 개막전은 미국의 가톨릭계 대학인 두 학교가 로마에서 맞붙는 ‘영원의 도시 팁오프’ 행사로 열렸다. 양교 선수단과 팬들은 경기 전날 바티칸에서 빌라노바 졸업생인 교황 레오 14세를 알현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도 노터데임이 빌라노바에 99-75로 승리했다. 해나 이달고가 32점·8어시스트·7리바운드·3스틸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