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신인 외야수 김주오가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친 뒤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21일까지 진행된 10경기에서 타율 0.447(38타수 17안타), 4홈런 9타점 1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1.335를 기록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 성적은 60경기 타율 0.235 1홈런이었다. 김주오는 반등의 계기로 고교 시절 스윙을 되짚은 작업을 꼽았다.

이도형 타격 코치와 영상을 살펴본 뒤 배트 무게를 약 15g 줄이고 스윙 궤도가 처지지 않도록 자세를 고쳤다. 이후 17경기 타율은 0.348로 올랐다.

김주오는 안타와 홈런보다 정타 비율이 높아진 점에 의미를 뒀다.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안정적으로 스윙하면서 자신감이 생겼고 수비에도 자신감이 붙었다고 밝혔다.

교육리그를 첫 단계로 삼아 마무리캠프와 내년 스프링캠프까지 현재 모습을 이어가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