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 가상현실(VR) 기술로 태권도 겨루기와 품새를 즐기는 버추얼 태권도 훈련 거점이 들어섰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세계태권도연맹(WT)과 협약을 맺고 조성한 중앙훈련센터를 지난달 31일 준공해 운영에 나섰다.

센터는 국제 경기장과 훈련장, 선수 대기실 등 총 8개 실을 갖췄다. 국제 규격의 태권도 코트와 장비를 마련했으며, 실별로 설치한 10여 개의 스크린으로 경기 화면과 대진표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첫 교육훈련 프로그램은 WT가 주최하는 제4회 WT 버추얼 태권도 경기 운영자 자격증 과정으로, 4일까지 열린다. 국가협회 추천을 받은 5개국 30명이 장비 사용과 경기 진행 절차를 익히고 조작 연습과 실기 평가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