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축구협회와 궁도협회 관계자들이 보조금을 부정하게 받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속초시는 일부 보조금 반환을 위한 행정 절차에 들어갔고, 시체육회는 두 협회에 보조금 지원 배제 처분을 내렸다.

궁도협회 사건에서는 협회 관계자 3명과 업체 관계자 2명이 송치됐다. 물품을 구매한 것처럼 허위 견적서를 작성해 리베이트를 받고,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사람을 진행요원으로 등록해 인건비를 챙긴 혐의다.

경찰이 파악한 부정 수급 의심액은 822만원이다. 협회는 관련자들이 현 집행부에 속하지 않으며, 사법 절차가 끝나면 징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 사건에서는 협회 관계자 7명과 업체 관계자 1명이 송치됐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대회 물품비를 부풀리거나 숙박 인원과 운영 인력을 허위로 등록해 보조금을 받은 혐의로, 경찰이 파악한 금액은 5천118만원이다. 협회는 실제 근무자가 서류를 내지 못해 다른 사람을 통해 인건비를 받았고, 물품비와 관련해서는 잘못 산정한 견적으로 생긴 비용 부족분을 해결하려 했다고 해명했다.

속초시가 사전 통지한 반환 대상액은 축구협회 1천936만8천원, 궁도협회 685만7천원이다. 시는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체육회가 결정한 보조금 지원 배제 기간은 축구협회 2년, 궁도협회 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