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한국시리즈에서 원태인의 보직을 초반 경기 결과에 따라 조정한다. 원태인은 경기 후반 불펜 대결을 승부처로 꼽았다.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삼성 선발진에 이어 불펜이 승부를 지켜야 한다는 전망이다.
원태인은 KIA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이 승리한 3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총 3.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5차전에서는 6-1로 앞선 9회 마운드를 맡아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박진만 감독은 수원에서 열리는 2차전까지 1승1패를 목표로 잡고, 1, 2차전 상황에 따라 원태인을 불펜에서 대기시키겠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시리즈에서는 선발 투수가 더 필요한 만큼, 초반 결과에 따라 이후 선발로 전환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원태인은 선발과 불펜 어느 역할을 맡더라도 우승을 결정짓는 순간을 직접 책임지고 싶다고 말했다. 우승 확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면 완봉을, 불펜으로 나서면 마지막 세이브를 올리고 싶다는 포부다.
플레이오프에서 불펜을 경험하며 루틴도 조정한 그는 더 강력한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컨디션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