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의 타격이 KIA의 플레이오프 첫 승을 이끌었다. 삼성과의 PO 1차전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KIA는 5-1로 이겼다.

카스트로는 0-0으로 맞선 1회초 2사 2루에서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1루에서는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에게 투런포를 뽑았다. 카스트로는 첫 타석에서 컷패스트볼을 공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같은 구종이 다시 올 것에 대비했다고 설명했다.

시즌 초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카스트로는 대체 선수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의 활약에 입지가 흔들렸다. 그러나 아데를린이 개인 사정으로 연장 계약을 거절했고, KIA는 카스트로의 능력과 재기 의지를 믿고 동행을 택했다.

카스트로는 정규시즌 타율 0.327, 21홈런, 88타점으로 기대에 응답한 뒤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