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럴드 카스트로가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의 커터를 공략하며 KIA의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이끌었다. 카스트로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KIA는 5-1로 이겼다.

카스트로는 1회 우전 안타로 득점 기회를 살렸고, 삼성 우익수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김도영이 홈을 밟았다. 2-0으로 앞선 3회에는 2사 1루에서 페덱의 9구째 커터를 공략해 비거리 117m의 2점 홈런을 터뜨렸다. 페덱은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했다.

홈런의 바탕에는 첫 타석에서 얻은 확신이 있었다. 카스트로는 커터를 안타로 연결한 뒤 다시 같은 구종이 올 가능성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페덱과 승부를 이어가면서도 마지막에는 커터가 올 것으로 예상했고, 그 노림수가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