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정부와의 갈등으로 대표팀 제외
이란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BBC는 지난 2일 아즈문이 이란 정부와의 갈등 속에 월드컵 대표팀 선발에서 탈락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프로리그 샤바브 알 아흘리에서 뛰고 있는 아즈문은 A매치에서 57골을 기록한 국가대표팀의 핵심 공격수다. 그러나 지난 3월 UAE 통치자인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자를 방문하면서 정치적 논란이 발생했다.
이란 내 정치적 갈등의 결과
아즈문의 UAE 방문은 이란 내에서 정부에 대한 '충성심 부족'이라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이는 이란과 아랍에미리트의 복잡한 외교 관계 속에서 민감한 문제로 받아들여졌다. 지난해 이란에서는 여성 인권 시위와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가 대표 선수들의 행동에 대한 감시가 강화된 상태였다.
아즈문은 이란 축구의 미래를 이끌 핵심 선수로 평가받아 왔으나, 이번 결정으로 2026 월드컵 무대에서 국가를 대표할 기회를 잃게 됐다. 이는 스포츠와 정치가 얽혀있는 복잡한 상황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