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터 보강이 필요했던 IBK기업은행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재미교포 오드리 박을 지명했다. UCLA 주전 세터와 미국 메이저리그배구(MLV) 콜럼버스 퓨리에서 뛴 경력을 갖춰 즉시 전력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IBK기업은행은 추첨에서 20%의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반면 흥국생명과의 트레이드로 지명권을 추가 확보한 정관장은 1순위 선발 확률이 43%였지만 5, 6순위에 머물렀다.

오드리 박의 지명은 외국 국적 선수가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첫 사례다. KOVO가 2026-2027시즌부터 외국국적동포에게 참가를 허용하면서 가능해졌다.

해당 선수는 V리그 입단 후 6년 이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해야 한다.

전체 참가자 57명 가운데 수련선수를 포함한 16명이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지명률은 28.07%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