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투타의 안정감을 앞세워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다. LG는 선발 카라스코의 경험과 최근 호투에 기대를 건다. 20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KIA가 이어온 공수 우위를 LG가 선발 싸움에서 뒤집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타선과 불펜의 흐름은 KIA가 앞선다. KIA는 1차전에서 김도영의 홈런 2방으로 5-1 승리를 거뒀고, 2차전에서는 임찬규를 일찍 공략해 6-3으로 이겼다.

성영탁과 전상현은 1·2차전 모두 무실점으로 버텼다. 시라카와가 길게 던지지 못해도 황동하 등 선발 자원을 투입할 수 있다.

선발 성적과 큰 경기 경험에서는 카라스코가 우세하다.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고, 지난 14일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시라카와는 정규시즌 18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4.75를 남겼으며, 프로 포스트시즌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상대 전적은 두 선발 모두 불안하다. 카라스코는 KIA전에서 4.1이닝 4실점했고, 시라카와는 LG전 9.1이닝 동안 8실점했다.

특히 오스틴은 시라카와에게 4타수 3안타 2홈런을 기록했다. LG가 흐름을 돌리려면 카라스코가 앞선 KIA전 부진을 털어내고, 타선이 시라카와를 상대로 보였던 공격력을 되살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