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훈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유도 남자 81㎏급(J2)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벡술탄 쿨무르자에게 한판패해 은메달을 땄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쿨무르자에게 지난 5월 그랑프리 결승에서도 패했던 김동훈은 이번에도 설욕하지 못했다.

김동훈은 결승까지 두 경기를 모두 한판승으로 통과했다. 결승에서는 양 선수 모두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시작 1분 만에 지도를 받았다.

이후 김동훈은 왼쪽 허벅지 통증을 겪으면서 경기를 이어갔으나 1분44초 만에 한판을 허용했고, 종료 뒤에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김동훈은 상대의 경기 스타일을 알고 여러 준비를 했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유도 입문 때부터 함께한 이상진 감독과 실력을 키워 2028 로스앤젤레스(LA)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