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를 뒤집은 것은 우변 전투였다. 스미레는 중앙의 두터움을 바탕으로 중반까지 근소한 우위를 지켰지만, 김은지가 스미레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대마를 잡아 승리를 가져갔다.

김은지 9단은 30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6 Sh수협은행 여자바둑 최강전 결승 5번기 3국에서 나카무라 스미레 6단에게 25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종합 전적 3-0으로 대회 초대 우승자가 됐다.

김은지는 개인 통산 14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국내 여자대회 최고액인 1억원이다.

김은지는 긴 결승 일정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면서도 우승의 기쁨을 전했고, 남은 대회도 꾸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