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인역사자료관이 지난 9월 별세한 장훈을 기리는 전시를 도쿄 미나토구 한국중앙회관 1층에서 연다. 오는 17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열리는 ‘민족의 혼, 우리들의 장훈’은 야구 기록을 넘어 재일 코리안으로 살아온 그의 삶을 다룬다.
장훈은 재일동포에 대한 차별을 딛고 일본 프로야구 통산 3천85안타, 504홈런, 319도루를 기록했다. 거듭된 귀화 요청에도 한국 국적을 유지했으며, 1982년 한국프로야구 출범과 기술 전수에도 힘을 보탰다.
자료관 관계자는 장훈이 평생 한국 이름을 고집했다며, 이번 전시에서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의지를 지켜온 일대기를 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