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상위권 경쟁은 공격이 만든 리드를 수비가 지켜낼 수 있느냐에 달렸다. 최근 공식전 9경기 연속 실점했고, 골키퍼가 슈팅을 막은 뒤에도 후속 슈팅을 허용하는 문제가 반복됐다.

다음 상대인 3위 대전과 4위 전북의 승점 차는 1점이다.

전북은 27일 베이징 궈안과의 ACLE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2분 모따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34분과 후반 7분 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19분 이영재가 동점을 만들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이긴 베이징을 상대로 승점을 얻었지만, 먼저 잡은 우위를 지키지는 못했다.

실점은 일시적인 문제가 아니다. 최근 9경기 성적은 2승4무3패이며, 15골을 내줬다.

베이징전에서는 송범근이 아콜로의 슈팅을 막고도 왕강의 재차 슈팅에 실점했다. 광주FC전에서도 티아고의 멀티골로 앞섰지만, 후반 추가시간 골키퍼 선방 뒤 이어진 아이데일의 슈팅을 막지 못해 동점을 내줬다.

전북은 오는 31일 홈에서 대전과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반등을 위해서는 문전 혼전과 선방 뒤 흘러나오는 공에 대한 수비를 정비해 공격진이 만든 리드를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