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KIA의 투수 운용은 마무리 사정에서 갈린다. 김재윤이 부상으로 빠진 삼성은 원태인에게 경기 마무리를 맡겼다.
전상현이 뒷문을 지키는 KIA는 제임스 네일을 중간 투수나 선발로 다시 활용할 여지가 있다.
삼성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점 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9회초 원태인을 투입했다. 박진만 감독은 3차전 선발로 최원태를 예고했지만 4차전 선발은 밝히지 않았다.
원태인의 다음 보직을 확정하지 않고 경기 상황에 맞춰 쓰겠다는 구상이다.
KIA는 네일의 짧았던 첫 등판이 변수가 됐다. 네일은 1차전에서 5회말 1사후 헤드샷으로 퇴장해 투구 수가 57개에 그쳤다.
당초 3차전 시라카와, 4차전 양현종으로 선발 순서를 정했지만, 이범호 감독은 “4차전에 네일을 어떻게 쓸지 고민해봐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원태인의 활용은 3차전 흐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삼성이 앞서면 마무리로 나설 수 있고, 뒤져 등판을 아끼면 4차전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다.
네일은 휴식 뒤 선발로 복귀할지, 중간에서 2~3이닝을 맡을지가 KIA의 남은 선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