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S 로마를 3-2로 꺾고 공식전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을 끝냈다. 전반에는 수비 불안으로 끌려갔지만, 후반 페널티킥 재시도와 상대 수비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해 흐름을 바꿨다.

역전의 주역 마테우스 쿠냐가 막판 퇴장당한 뒤에도 리드를 지켰다.

로마는 전반 11분 로드리고 모라의 패스를 받은 마티아스 소울레의 선제골로 앞섰다. 전반 17분에는 에이든 헤븐의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도니얼 말런이 성공시켰다.

맨유의 추격은 후반 13분 쿠냐가 얻어낸 페널티킥에서 시작됐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막혔지만 로마 선수들의 페널티 지역 침범으로 재시도가 허용됐고, 페르난데스가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38분 쿠냐는 레오나르도 발레르디가 크로스를 처리하다 놓친 공을 마무리해 2-2를 만들었다. 이어 교체 투입된 셰이 레이시의 패스를 받아 좁은 각도에서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상의를 벗는 세리머니로 경고를 받은 쿠냐는 후반 추가시간 발레르디에게 깊은 태클을 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맨유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추가 실점 없이 승리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