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고양 소노를 95-87로 꺾고 KBL 사상 첫 개막 9연승을 달성했다. 선수단 구성이 크게 바뀌지 않은 가운데 김상식 감독 부임 이후 무리한 슛을 줄이고 조직적인 수비를 갖춘 것이 반등의 배경이었다.

상대 외국인 선수의 부상도 삼성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연승 기간 9경기 중 4경기에서 상대 외국인 선수가 빠졌다.

소노전에서도 자니 오브라이언트가 경기 도중 허리 통증으로 이탈했다. 다만 삼성 역시 실책이 쌓이고 크리스 맥컬러가 U파울 누적으로 퇴장하면서 우위를 지키기 어려워졌다.

삼성은 70-71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저스틴 구탕과 이규태, 이관희의 득점으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종료 31초를 남기고 이규태가 91-82를 만드는 3점슛을 넣어 승리를 굳혔다.

삼성은 리그 개막 연승 신기록과 함께 2008~2009시즌 세운 구단 최다 연승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