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삼성에 강했던 고영표를 앞세운다.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가 정규시즌의 투구를 이어가길 기대하면서도, 삼성 선발 크리스 페덱의 구종과 구위가 정상적으로 나올지를 승부 변수로 꼽았다.

고영표는 올 시즌 삼성전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 2.25를 기록했다. 24이닝 동안 볼넷을 내주지 않았고 피안타율은 0.207이었다. 페덱도 KIA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1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 감독은 초반 접전을 예상하면서, 등판을 거듭할수록 페덱의 투구가 좋아질지 체력 부담이 드러날지에 주목했다.

KT 타선에는 부상에 따른 변화도 생겼다. 발뒤꿈치 통증이 있는 김상수가 선발에서 빠지고 류현인이 자리를 채웠다.

수비 중 엄지손가락 쪽을 다쳤던 김현수는 정상 출전한다. 이 감독은 불펜으로 옮겼던 로건 앨런의 선발 복귀 가능성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