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 두 명의 동반 활약 여부가 프로농구 팀 간 격차를 벌리고 있다. 2·3쿼터 동시 출전이 허용되면서 공격 선택지는 넓어졌지만, 부상이나 부진으로 한 명의 역할이 줄면 팀이 받는 타격도 커졌다.
공격 지표는 일제히 상승했다. 2026-2027시즌 정규리그 1라운드 팀 평균 득점은 86.0점으로, 지난 시즌 같은 기간의 75.7점보다 10.3점 늘었다. 페이스는 69.9에서 72.8로, 경기당 속공은 3.7개에서 4.3개로 증가했다.
서울 삼성은 케렘 칸터의 득점력과 크리스 맥컬러의 수비 기여가 맞물려 1라운드 전승을 거뒀다. 칸터는 평균 26.8점으로 득점 선두에 올랐고, 맥컬러도 평균 14점을 보탰다.
반면 지난 시즌 챔피언 부산 KCC는 숀 롱의 부진과 국내 선수 구성 변화가 겹치며 1라운드 최하위로 밀렸다.
부상은 우승 후보의 출발도 흔들었다. 원주 DB는 헨리 엘런슨이 뇌진탕 증세로 이탈해 중위권에 머물렀고, 울산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과 다리우스 베즐리의 잇단 부상으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향후 판도를 가를 변수는 외국인 선수들의 건강과 팀 내 조합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하느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