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의 마오쩌둥 관련 발언에 대한 중국 내 반발이 라리가 중계 중단과 기업 후원 철회로 번졌다. 음바페와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에 이어 레알 마드리드도 사과했지만, 상업적 파장은 이어지고 있다.

논란은 음바페가 온라인 인터뷰에서 자신을 마오쩌둥에 빗댄 인터넷 밈을 설명하며 그를 “중국 독재자”라고 부른 데서 시작됐다. 중국에서는 이를 역사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이는 반응이 확산했다.

음바페는 자신의 발언이 경솔했다며 사과했고, 레알 마드리드도 중국의 역사와 문화, 팬들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업과 방송사의 대응은 각각 선수와 리그를 향했다. 둥펑·멍뉴·상하이 밀크그라운드는 음바페와 협력을 중단했고, 중국미디어그룹(CMG)은 스페인 리그 경기 중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웨이보와 샤오훙수에서는 음바페의 계정도 제한됐다.

중국 시장에 걸린 수익도 크다. AFP에 따르면 라리가의 2024-2025시즌 해외 중계권 수익은 7억4800만유로(약 1조2000억원)였고, 리그 관계자는 중국과 미국이 그 과반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유니폼과 상품 판매의 10~15%를 중국 시장에서 올리고 있어, 이번 반발은 구단의 상품 사업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