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가 29일(한국시간) 창단 58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다저스를 꺾은 팻 머피 감독은 상대의 스타 선수들에 맞선 밀워키의 강점으로 승부사 기질을 꼽았다.

머피 감독이 팀 문화를 다지는 데 활용한 방식은 ‘체크 게임’이다. 자기 자랑이 지나치거나 남에게 책임을 돌리면 화이트보드에 벌점을 표시한다.

코치들 사이에서 시작한 게임은 선수와 구단 관계자까지 참여하는 활동으로 확대됐다.

벌점을 매기는 머피 감독은 전용기에 커다란 구단 로고를 붙인 마크 아타나시오 구단주에게도 농담으로 체크를 선언했다. 직책과 관계없이 자만을 경계하고 스스로 책임을 돌아보게 하는 것이 이 게임의 취지다.